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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2025 “함께 걷는 은혜"


     어제 토요일, 남가주 한인연합감리교회 여선교회가 주관한 “남가주 지역과 중앙아시아의 어려운 아동‧청소년을 돕기 위한 걷기 행사”가 그리피스 공원에서 은혜롭게 진행 되었습니다. 우리 성도님들과 함께 걸으며, 우리의 작은 발걸음이 누군가에게 소망이 되기를 기도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오랜만에 주말 아침 공원에서 성도님들과 함께 걸으니, 마음이 참 따뜻하고 기뻤습니다. 걷는 동안 나눈 이야기들, 함께 웃던 얼굴들, 바람의 향기까지 모든 것이 감사로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마음 한 편에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교회가 이런 걸음을 자주 걸으면 참 좋겠다.”


     우리가 걷는 길이 아름다운 것도 중요합니다. 공기가 좋고, 경치가 좋으며, 건강에 유익한 길을 걷는 것도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질문이 있습니다. “나는 누구와 함께 걷고 있는가?” 우리는 혼자 걸을 때보다 함께 걸을 때 더 멀리, 더 기쁘게 걸을 수 있습니다. 나를 격려해주는 사람, 힘들 때 곁에 머물러주는 사람, 넘어졌을 때 일으켜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큰 축복입니다.우리 주님도 그렇게 우리 곁을 걸어주셨습니다. 지치고 낙심한 자와 함께 하시며, 친구가 되어주시고, 때로는 묵묵히 곁을 지켜주셨습니다.


   저는 우리 LA복음연합감리교회가 함께 걸어주는 공동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민자의 삶은 고단하고 외로울 때가 많습니다.  그렇기에 서로를 붙잡아주는 손,  “괜찮아요, 같이 갑시다” 말해주는 공동체가 필요합니다. 이 한마디가 서로에게 큰 힘이 됩니다. 우리 교회가 그런 공동체가 되기를 바랍니다. 넘어지는 이를 기다려주는 교회,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손을 내미는 교회, 혼자가 아니라 함께 걷는 교회. 이것이야 말로 주님이 꿈꾸셨던 교회의 모습일 것입니다. 이번 걷기 행사를 마치며 제 마음에 이런 기도가 남았습니다. “주님, 우리 교회가 사람들과 함께 걷고 싶은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혼자가 아니라, 서로 손을 잡고 주님과 함께 걷는 교회가 되게 하소서.” 


   사랑하는 LA복음연합감리교회 성도 여러분, 이번 한 주도 주님과 함께, 그리고 서로의 손을 잡고 걸어가는 평안한 주간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여러분 곁에 힘이 되어주는 이들과 함께 걸으시고, 또 누군가에게 힘이 되어주는 한 주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함께 걸을 때, 우리는 가장 멀리, 그리고 가장 기쁘게 걸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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