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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26  ‘그리스도인의 품격, 예수님의 마음’

  • 3일 전
  • 1분 분량

 '품격 있는 사람의 5가지 모습'이라는 글이 있습니다. 그 내용을 가만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거절은 짧고 단호하게

  • 무례함 앞에서는 화내지 않고 조용히 물러서기

  • 기분이 아닌 변함없는 기준으로 행동하기

  • 나의 시간을 귀하게 대우하기

  • 먼저 나서지 않는 신중함 갖추기


세상의 처세술로 쓰인 이 글을 묵상하면서, 저는 자연스럽게 우리 예수님의 모습을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참된 품격이란 결국 십자가의 은혜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성화(Sanctification)'의 삶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세상의 유혹과 불의 앞에서는 짧고 단호하셨지만, 상처받은 영혼들을 향해서는 한없이 따뜻하셨습니다. 십자가의 조롱과 무례함 앞에서도 감정적으로 분노하거나 변명하지 않으시고, 묵묵히 하나님의 뜻을 향해 조용히 물러서셨습니다. 또한, 사람들의 환호나 비난이라는 '기분과 상황'에 흔들리지 않으시고, 오직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이라는 '분명한 기준'을 붙잡고 걸어가셨습니다. 예수님은 무리들을 떠나 홀로 기도하는 시간을 가장 귀하게 여기셨으며, 억지로 높아지려 하지 않으시고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는 신중함과 겸손함의 진가를 보여주셨습니다.

   우리는 세상이 말하는 인간적인 매력을 넘어, 십자가를 통과한 '그리스도인의 품격'을 지녀야 합니다. 내 기분과 감정이 아니라, 변함없는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삶의 유일한 기준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누군가 선을 넘을 때 혈기 부리지 않고 조용히 기도의 자리로 물러설 줄 아는 영적 여유, 그리고 하나님이 허락하신 귀한 시간을 이웃을 향한 섬김과 사랑으로 채워가는 분별력이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이번 한 주간,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하여 보시기를 바랍니다.  거친 세상의 풍파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예수님의 마음을 품고 걸어가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믿음의 공동체가 서로를 향한 배려와 사랑으로, 세상에 그리스도의 품격을 드러내고, 복음의 소식을 전하는 복된 한주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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